섬에서 빈둥빈둥
너므 동네 한바퀴 : 안덕면 대평리
거지이모
2016. 11. 27. 23:12
F학점을 미리 축하해주시는 친구느님과 함께 맛있는 밥 먹으러 나선 길.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대평리(창천리)
가지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반찬만 리필 해먹는 식당 ㅋ
운전에서 자유로운 거지이모는 크림막걸리를 추가해서 흡입. 근데 생각해보니 크림을 못 먹자나! ㅋㅋㅋ
버섯이 좋은 거지이모는 슥삭슥삭 간장양념에 비벼서 단숨히 해치웠지.
그래도 몇 번 와봤다고 익숙한 대평리 바당.
거지이모보다 더 와봤다고 어디가 뭐고 뭐가 어딘지 설명해주시는 친구느님.
대평등대와 박수기정.
집 지킬 생각 따윈 아예 없는 개느님.
돌 너머 돌
거지이모보다 더, 제주살이 적응을 잘 하시는 친구느님. 적당히 놀아유~ ㅋㅋ
근데 근무기간이 끝나고 육지로 떠나시면 거지이모는 어쩌나.... ㅠㅠ
산방산과 박수기정이 동시에 보이는 곳. 햇님은 거들 뿐..
양쪽에 귀가 있으면 군산오름이라고 친구느님이 가르쳐 주셨어.
냥이들아, 집 잘 보다가 한번씩 한가로울 때면 대평리 잘 지켜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