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기업답사 II : 홍대+이태원+북촌
오늘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2016년 2월 24일 수요일 서울-울산
일행보다 먼저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겨놓으러 간 서울역.
그리고 다시 이태원으로 달려가 리움에서 다같이 전시를 보았다, 한국건축예찬.
사이좋은 후배님들.
거지이모는 보는 것 만으로 정신이 아득해져 온다.
거지이모가 만든다고 상상만 해도 정신이 아득해져 온다.
구중궁궐의 뒷모습.
리움에서 전시를 마지막으로 일행들과 헤어졌다. 다들 재미나게 구경하고 조심히 가시기를..
거지이모는 가회동으로 이동, 후배님과 함께 현대카드 디자인라이브러리로!
한 집이라도 더 만들어 팔아보겠다고 필지 쪼개서 막 지어댄 게,
이제는 한국의 멋이라며 칭송받는 아이러니.
시간이라는 게 참 신기한 녀석이다.
차를 살 거 아니면, 그나마도 현기차만, 별 혜택도 없는 카드지만..
아! 슈퍼콘서트 예매할 때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구로나 섬사람 거지이모는 1번 밖에 못 썼지만.....
센스넘치는 연필, 무려 파버카스텔 ㄷㄷㄷ, 책갈피, 메모지.
평일 오후라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조용히 책 읽고 가기에 너무 좋더라.
평소에 비싸서 혹은 도서관에 없어서 못 보는 책과 잡지들이 그득해서 섬으로 이고지고 가져 가고픈..
그러나 실패하고 조용히 서울역으로. 공부 열심히 하세요, 후배님. 개강하면 뵈어요~
블베에 지원 중단한다는 깨톡 때문에 프리브 기다리다가 사버린 클래식으로 놀면서 집으로..
내년 이맘 때 또 갈 수 있을까......?
거지이모도 언젠가는 이런 풋풋한 학생들을 초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