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빈둥빈둥

제주대학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거지이모 2013. 2. 20. 13:45
꽃다운 12학번 여대생을 꼭 보고 싶다는 향급을 위해, 공강에 학교로 초대했다. 분명 그 기대심, 와장창 깨질 거라며, 차라리 신촌으로 가라고 했지만 굳이 섬처녀들을 보고 싶다곸....torrrrrrrrr.



2012년 8월 29일 아라캠퍼스


태이르께서 설계하신 아라뮤즈홀. 학교 주최나 도내 여러 공연이 이곳에서 열림, 3/4층은 외국인 학생 강의실.




수요일 5,6교시는 문화광장이라는 교양과목으로 꾸려지는데, 각종 공연이나 강연 등으로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지만 1학점이라는 단점.. 뭐 걍 한번씩 공강이나 시간날 때 부담없이 들을 수 있어서 좋다.
이 날은 울학교 오케스트라 공연이었는데, 지휘자인 교수님께서 이런저런 얘길 즐겁게 해주셔서 재밌게 봤다.




공연이 끝나고 4층 카페 라뮤즈에서 아이스크림을 향급이 잡수셨지.




이곳은 학생회관. 1층에는 식당과 매점/2층에는 서점, 카페, 안경점, 미용실/3층과 4층은 학생회실과 동방이 있다.
흔히 신관이라고 부름.




정식은 저 정도.. 맛도 저 정도..




학생회실 앞에서 손님.




본관과 사회대 사이의 잔디밭. 부대 시절엔 잔디밭에서 술도 곧잘 마시고 날 좋을 땐 드러누웠기도 했는데, 여기선 아무도 그러질 않아서 거지이모도 그러지 않아. ㅠㅠ




제대에서 제일 좋은 건물, 로스쿨. 밤에 지나가다 보면 독서실(?) 같은 데서 열공하는 분들 많더라. 거지이모도 차라리 여길 갔으면 환영받았을지도....




중앙도서관. 이번 학교에선 자주 다니니라 다짐했지만 수업이 버거워서 그러질 못했네.
앞으론 절대 24학점은 안 들을 거야!!! ㅠㅠ




거지이모님께서 서식하시는 여자 기숙사. 제발 조기착공해서 걱정없이 다녔으면 좋겠다. 안타까운 떨어진 동생들..ㅠㅠ




캠퍼스 투어의 마무리는 학땡에서.




서귀포 용이식당을 많이들 가지만 이곳도 거기 부럽지 않음.




제대 캠퍼스 투어 신청하시면 기꺼이 접대해드립니다, 문의는 010-3XXX-OOOO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