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옥1 졸업생의 넋두리 : 부산 망미동-남천동-해운대 지난 한 달동안 그저 멍하니 뭘 했는 지도 모르게 마냥 덥기만 했던 시간이었다. 해야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일정을 만든 건 언젠지 기억조차 안 나고 하루하루 나름 한다고는 한 건데, 지나고 보니 마냥 무기력하기만 했네. 우리 동기님은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서 국밥에 소주 한 잔 하자고 불러냄. 누님의 부름에 척척 나와주는 착한 동기님. 2018년 8월 28일 화요일 부산 돼지국밥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며 근황 얘기로 시작, 배부르니 식당을 나가긴 나가야 하는데. "어디 갈까요, 누님" 이라고 묻길래.. 건축가 조병수 설계. 국제갤러리 부산 여느 공장과는 다르게 무수히 복잡한 트러스가 잔존해 있다. 물품보관함이 있는 내부 같기도 외부 같기도 한 공간. 동기님 쫓아가는 다급한 발길. 근데 왜.....? ㅋㅋ 오.. 2018. 9.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