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매원1 때이른 매화구경 : 원동 순매원 이제 개강이 정말 코 앞으로 다가왔다. 겨울방학이 되면 이것저것 하리라 다짐했던 건 생각으로만 사라지고 그렇다고 푹 쉰 것도 아니고, 무작정 책을 막 읽은 것도 아닌 그저 시간만 버리고 돌아간다 생각하니, 이 시기만을 바라보며 지난 학기 빡시게 달렸던 게 허무할 지경이었다. ㅠㅠ 그러던 차에.... 2013년 2월 21일 목요일 원동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원동으로 내달렸다. 교회 수련회를 가서 완전 씐나게 놀았던 추억도 있고, 아직 많이 이르긴 하지만 어쩌면 매화나무에 꽃까지는 아니더라도 싹이 난 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도 있고.. 곧 봄이니께.... 하지만 구포까지 와서 그냥 기차만 탈 순 없기에....ㅋ 닥터께서 이런 건 먹지 말라고 했지만, 그럴 수록 먹어주는 게 거지이모의 신조.. 2013.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