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일동1 제 집 드나들듯 Ⅲ : 제주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 12일 금요일 제주 대충 3개월 만에 다시 온 섬. 저 멀리 용연구름다리가 보이고.. 이제 나쁜 기억은 고마운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으로 덮어버리려고.. 한동안 열심히 먹어댔던 넝쿨하눌가든 오리탕. 제주사람 과장님과 서귀포사람 대리님이 이 곳을 모른다고 하여 육지사람 거지이모가 데리고 가줌. 이 집 전구 열댓개는 거지고모가 갈아줬지 않았을까? 오픈하우스 서울 예약하는데 서버가 터짐. 거지이모의 속도 터짐. 태풍 콩레이의 상륙으로 모든 약속은 취소되고, 산천단을 후려치는 거침없는 빗소리를 들으며 두부김치에 한라산을 들이킴. 서귀포로 발령오신 친구느님과 지난 3년 간 주구장창 들락거린 법환동 이태리치킨. 이 집 벽돌 한 스무 장은 거지고모의 지분이 있을 듯. 친구느님은 아마도.. 2019.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