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L CITY HAKATA1 학교를 가자! : 일본 후쿠오카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시간 좀 때워볼까 싶어 들어간 서점에서 우연히 보게 된 책이었다. 책을 사라락 펼치는데, '이 학교라면 다녀도 좋아.' 학교를 가기 싫어하던 다섯 살 아이가 내뱉은 말이 눈에 띄었다. 곧바로 책을 샀다. 한달뒤 배를 탔다. 2013년 2월 25일 월요일 부산-博多 작년 7월 이후 이렇게 또 금방 찾게 될 줄은 몰랐다. 무튼 반가움, 하카타! 먹부림이라면 꼴지해도 서럽지 않을ㅋ 거지이모는 짐도 그득그득 들고는 곧장 하카타역 부근의 야마나카(やま中)로 달려갔다. 성게는 싱싱하지 않으면 굉장히 비려서 불쾌해지기 십상인데, 여기선 막 퍼먹음. 없어서 못먹음. 하나 하나 쥐어서 올려주는데 떼샷 한 번 찍어보겠다고 참았다가 이거 하나 찍곤 땡. 참을성이 없나보다. ㅋ 맥주도 한 잔 .. 2013.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