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1 걸어 보다 : 삼도2동-이도1동-건입동 오늘은 WISET 멤버와 교수님과 함께 밥도 먹고 일도 하고 공부도 하는 날.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 삼도2동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뒤 본격적으로 길을 나섰다. 지금은 유흥업소들이 밀집해 있지만 과거에는 제주성이 있던 길이었다. 좁디 좁은 올레길을 뜯어 넓혔건만 현실은 주차장으로.. 제주의 목수가 미군의 부재로 일식으로 지은 주택. 이런 게 융복합! 제주성이 있던 자리, 혹은 올레가 도로가 된 이후 거기에 면한 필지에는 높은 건축물이 들어서면서 혹은 합필되면서 올레가 파괴되거나 사유화되고, 이면의 기존 올레에 면한 주택들은 손 볼 여지가 없어지면서 점점 노후화되고 결국엔 폐가로 방치되는 곳들을, 이곳 뿐만 아니라 다니는 동안 계속 마주하게 됐다.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며 답사 중인 멤버들 아침부터.. 2016.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