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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빈둥빈둥

골목길을 걷다 : 독일 로텐부르크

by 거지이모 2015. 7. 13.

소규모 책자 제작을 위해 테마를 정해서 각자 국가별(?)로 취재해 오기로 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거지고모는 독일 당첨! ㅋ 독일 골목길이야, 당장 문 열고 나가면 널려 있지만, 어쨌든 원하는 "독일스러운" 이미지라는 게 있으니 지도와 블로그를 쭉 훑어봤다. 가까운 하이델베르크가 딱이긴 한데 거지고모도 3번이나 갔고 주인장 네는 30번은 갔을테니 패쓰~ 그래서 뉘른베르크냐 밤베르크냐 로텐부르크냐 고민하다가....

 

 

 

 

2015년 7월 13일 월요일   Rothenburg ob der Tauber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밥 좀 먹으려니 그리스 때문에 골치아프신 메르켈 언니가 테레비에 땋!

 

 

 

 

차가 왜 이리 밀리나 했는데 사고가 났나부다. 폴리짜이 출동! 다행히도 인명사고는 아닌 듯..

 

 

 

 

중간 중간 쉬면서 근 4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 운전하느라 고생한 오라비, 리스펙트!

 

 

 

 

오라비가 주차요금 내는 동안 찍찍

 

 

 

 

성문을 통해 아기자기한 마을의 일부를 엿볼 수 있었다.

 

 

 

 

지버스 탑 네버스탑 되시겠다.

 

 

 

 

성문 아래로 조금 걸어가면,

 

 

 

 

너도나도 사진찍는 플뢴라인(Plönlein)이 나온다. 왼쪽에 있는게 지버스 탑(Siebersturm), 오른쪽이 코볼첼 문(Kobolzeller Tor)

 

 

 

 

마르크트 광장으로 오르는 길

 

 

 

 

슈니발렌(Schneeballe)의 원조라고 유명하다는 곳 중 하나. 돌아오는 길에 크기별, 종류별로 사왔는데, 너무 달아서 거지고모 취향은 아닌 걸로.. 하긴 한창 유행할 때도 별로다 하고 안 먹었으면서 원조라고 또 먹다니. ㅋ

 

 

 

 

월요일 저녁 때가 다 되어서 그런지 사람도 점점 안 보이고..

 

 

 

 

로텐부르크는 신성로마제국으로부터 자유도시의 서약을 받았단다.

그러나 그만큼 도시의 방어도 책임져야 하니 도시를 둘러싸고 성을 쌓았지.

 

 

 

 

거지고모의 영원한(?) 영원해야만 하는 후원자님들.

 

 

 

 

깨알같은 설정 ㅋ

 

 

 

 

성벽 위에 올라 내려다 보니, 떨어지면 뼈는 추릴 것 같음 ;;

 

 

 

 

뒤로만 기어서 희한하다 싶던 조카느님이 언제 저만큼 크셨나! ㅠㅠ

 

 

 

 

엉덩이쯤 오던 성벽이 언제 저만큼 크셨나?

 

 

 

 

플뢴라인에서 봤던 코볼첼 문을 따라 올라갔다.

 

 

 

 

거지고모꺼 하고 싶은 집.

이래서 다들 돈 벌면 해외에 별장 사고 그러나 봄.

 

 

 

 

타우버 강 가의 붉은 성(Rothenburg ob der Tauber), 조용히 다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