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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빈둥빈둥

WISET 기업답사 II : EMA and 類類相從

by 거지이모 2016. 11. 20.

 

2016년 11월 19일 토요일   서울

 

 

 

아침부터 꽃단장에 여념이 없으신 두 분. ㅋ

간밤의 나들이와 뒤풀이로 다들 늦게 주무신 나머지 늦잠을.. 거지이모도 따라 갔으면 아마 아침에 눈을 못 떴을 것!

 

 

 

 

충무로 뒷골목 어딘가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뿌옇게 번진 하늘만큼의 대한민국. 그래도 수첩은 지가 적어서 지가 쓰는 줄 알았지. ㅉㅉㅉ

 

 

 

 

11월말이라는 계절감각도 무색케 할만큼 날이 따뜻했다.

이제는 서울인지 중국인지 모를 명동 어딘가를 적당히 누빈 다음 마지막 목적지로 출발!

 

 

 

 

거지이모가 꼭 가보고 싶었던 EMA.

 

 

 

 

소장님께서 추천해주신 한양도성 전시안내센터. 옛 서울시장 공관을 원오원에서 리노베이션했다.

 

 

 

 

담장 아래로 보이는 한옥. 언젠간 저 집들도 사라지겠지...

 

 

 

 

열심히 관람하는 우리 막내가 보임. ㅋ 나중에 특강오신 원오원의 황선영 실장님을 통해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답사의 공식 일정(?)은 끝냈고, 각자의 스케줄을 소화한 뒤 내일 저녁 공항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유유상종을 만나기로 해서 들어가던 중, 쟈니로켓을 발견!!!! 독일의 KMC에서 무수히 먹었던 날들을 떠올리며 여길 가자고 우겼다. ㅋ

맥주도 팔길래 같이 폭풍흡입. 역시나 한국패치로 가격은 창렬인데 맛은 혜자였다!!

 

 

 

 

호텔에 들어가 밤새 놀기로 했지만 그들이나 거지이모나 저질체력인 건 동일.

새벽에 성대가서 떡볶이 먹을 거야!!!!!! 했지만....

 

 

 

 

 

2016년 11월 20일 일요일   서울-판교-제주

 

 

 

 

너무 시끄러워서 이게 뭔가 일어나서 커텐을 열었다. 그러네! 고가도로 옆에 호텔 잡아놓고 시끄럽다고 투덜댔군.

저 공사가 다 끝나면 이 자리는 인기폭발이겠지? 궁금하다, 어떻게 될 지. 뉴욕의 하이라인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인가, 아니면 새빛둥둥과 같이 누군가의 흑역사로 남게 될 것인가...

 

 

 

 

거지이모 대신 레잇 체크아웃을 누리시는 유유상종, 안녕..

 

 

 

 

거지이모와 함께 판교 나들이에 나선 두 분.

현대백화점에서 눈호강, 입호강 하고 판교 주택단지 좀 둘러보는데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라고 ㅠㅠ

 

 

 

 

어느 새 다시 섬으로 돌아갈 시간. 안녕, 서울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마감이여.. 단 10일 만에 리노베이션 안을 폐기하고 교수님 말씀대로 하기엔 불가능하겠지. 거지이모는 아마 안 될 거야.....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