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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빈둥빈둥

meet WINY MAAS : 서울

by 거지이모 2017. 3. 11.

실습하던 사무실 복도에 떡하니 붙여져 있던 포스터 한 장으로 시작된 서울 나들이.

 

 

 

2017년 3월 10일 금요일   서울

 

 

 

 

새벽부터 공항은 언제나 그렇듯 지연없는 출발.

 

 

 

 

시계가 좋지 않아 사우론은 잘 안 보이고 63빌딩만 번쩍번쩍.

 

 

 

 

김포공항에 먼저 도착한 거지이모는 뒤이어 올 일행들을 조용히 기다렸다. 우연찮게 소장님네 사무실 직원들도 만나고 출장오신 교수님도 만나서 뜻하지 않은 아침식사를 후다닥 해치웠다. 새단장한 푸드코트 나쁘지 않음.

 

 

 

 

DDP에서 열린 국제건축문화정책심포지엄.

뭐 일개 학생에 불과한 거지이모는 오로지 헤더윅과 비니씨만 초집중.

 

 

 

 

필기하다가 조명으로 인한 그림자의 켜가 신기해서....

 

 

 

 

'지속 가능한 도시와 건축을 위한 정책'이란 주제를 발표하신 김정후 교수님.

 

 

 

 

그 와중에 초조하게 기다렸던 반가운 소식,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드디어 등장하신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Building Ideas'.

작년에 d 뮤지엄에서 했던 전시를 못 봐서 굉장히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대체.

 

 

 

 

몇 가지 프로젝트를 소개.

 

 

 

 

다음 순서에 도망간 앞자리 사람들. 근데 충분히 이해함. 거지이모 주변 한정 피곤하신 분들이 많았어.

 

 

 

 

프랑스 문화부 장관 출신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의 '프랑스 건축을 위한 국가 전략' 이후 질의응답시간.

아무래도 정책 심포지엄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그리고 역시 불國의 언어는 아름답게 들려.

 

 

 

 

커피와 우롱차로 버티는 오후.

 

 

 

 

조금 늦으시는 귀빈을 기다리며 막간 휴식.

 

 

 

 

비루한 렌즈를 풀로 땡겨봐도 손톱만큼 보이는 비니氏.

 

 

 

 

몇 가지 프로젝트와 지금 한창 공사중인 서울로 7017에 대해 소개했다., 'What's Next?'

다양한 행위가 일어날 수 있게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작업, 'WHAT IS NEXT?'에 대한 비니氏의 자세.

 

 

 

 

역시나 핫하신 분이라 질답시간도 길어지고, 거지이모만 있던 게 아니라 계속 이동해야 하는 일행들도 있기에 여운을 곱씹을 시간도 없이 DDP를 빠져 나왔다.

그래서.. 거지이모의 NEXT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