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対馬3

사러 가는 자와 먹으러 가는 자 : 쓰시마 히타카츠 향급께서는 면세쇼핑으로, 거지이모께서는 점심식사를 위해 떠난 3시간짜리 나들이. 2013년 2월 13일 부산-比田 그 날 행적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시오. 먼저 외국인용 입국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누구와 갔습니까? 보라색 패딩입고 주무시는 분이요. 뭘 타고 갔나요? 썬플라워호를 탔습니다. 그래서 어딜 갔단 말입니까? 쓰시마 히타카츠를 갔지 말입니다.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건 뭔가요? 거지이모에게 두 말 하면 숨가쁘죠, 식당부터 찾았습니다. 뭐 먹었는데요? 짬뽕과 돈짱을 흡입하면서 생맥주를 들이켰습니다. 배터지게요. ㅋ 먹기만 하고 온 건가요? 아니요, 공중화장실에서 셀카도 찍고요. ㅋ 여전히 사람없는 길거리도 구경하고요. 저기 자전거 탄 사람도 한국 사람. 저기 짐 들고 다니는 사람도 한국 사람. ㅋ .. 2013. 4. 9.
대구보다 가깝고 서울보다 싼 : 일본 쓰시마 히타카츠 다음 학기 복학이니, 기숙사니 이런 저런 걱정거리로 정줄을 놓기 3보 직전에 직면한 상황을 잠깐이나마 잊어보고자 떠난.....? 은 개뿔, 꼴랑 반나절이라도 또 가고 싶어진 탓에 이번엔 이즈하라의 반대편, 히타카츠로, Go!!! ㅋ 2012년 7월 2일 월요일 부산-比田 이즈하라 행과는 달리 배 시간이 오전 9시라 여유로운 편. 7시 반까지 오라는 문자가 있었지만 고작해야 승선권과 귀국 승선권 교환권을 수령하는 것일뿐, 거기다 지난 번에 보니 굳이 제 시간에 따박따박 도착할 필요를 못 느끼겠어서 집에서 느긋하게 출발했더니 중앙동역에 내릴 즈음 독촉(?)전화가 온 듯(무음으로 해둔 걸 깜빡해서 온 줄도 몰랐음).... 그래봐야 열분 늦었는뎅.. 힝~ 하지만 도착해서 승선권 받기까지 5분 만에 일사천리~ 시.. 2012. 7. 8.
대구보다 가깝고 서울보다 싼 :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 몇 주 전부터 서울에 있는 친구들을 보고 오리라 마음먹었지만, 거지이모가 되는 시간엔 그들이 안 되거나 아님 그 반대의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뭐, 그들과 맞추기도 어려운 시간을 차라리 거지이모에게 돌려주자 싶은 상황에 땋! 할인된 대마도 당일치기 49,000원. 이건 뭐, 서울 왕복차비보다 싸잖아!!!!! 2012년 6월 18일 월요일 부산-厳原 이즈하라로 향하는 코비가 8시에 출발하는데 여행사 미팅시간이 6시 반이란다. 이런 건 또 칼 같이 지켜주는 거지이모.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부랴부랴 달려갔는데... 좀 일찍 도착하긴 했지만,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엔 정말 사람 한 명도 없더라. 심지어 담당자도 자기네들이 말한 시간보다 늦게 왔음. 나원참! 할 일이 없어 여자사람 화장실 구경하던 와중에 거지이모 면.. 2012.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