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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빈둥빈둥4

십년 전 빈둥빈둥 : 일본 모지~시모노세키 대체 시험은 언제인가, 언제쯤이면 해방될 것인가를 생각하는게, 공부하는 것보다 더 열심이었던 거지이모는 해방된 그 날이 옴과 동시에 2박3일 - 비록 체류시간은 26시간이지만 ㅋ - 짜리 상품을 예약했다. 그동안 고생했으니까 쉬려고? NO! 그럼 무엇땀시? 참으로 더웠던 지난 여름, 유코짜응이 쉴 새 없이 마셔댔던 저 맥주! 우리나라에는 안 파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가 마시고 싶단 말이다! 거지이모보다 나이도 어린 게 지만 바닷가에서 홀짝이고 말이야! 좋아, 내도 가서 실컷 마셔주리라! 호리프로 창립 몇주년 어쩌구 하던 영화. 후카쿙도, 사토시도 안 나오고 가서는 그림만 봐야되는 일본 영화지만 이것도 한 번 봐주리라! 하면서 영화보고 맥주만 사오면 되겄네 싶어 일정이고 뭐고 아무것도 생각 안 했었는데 출.. 2010. 12. 11.
호타루가 말합니다, 비루 비루 비루 비루 : 일본 고쿠라 2010 11 29 小倉 기분이야 어떻든 일단 도착한 고쿠라. 이 때만 해도 알차게 둘러봐야지 하는 다짐으로 가득. 고쿠라 역 앞은 모노레일 때문에 좀 답답해 보였다. 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보이는 Mc과 그 옆에 유명하다는 시로야 빵집. 거지이모야 뭐 빵은 밸로닌께 가볍게 패스~ 그리고 이어지는 우오마치 긴텐가이. 일본 최초로 뭐라뭐라 하지만 걍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상점가. 걷다가 찍어본. 해바라기인가? 암튼 우리도 어서 이명박 대통령님을 기념할 수 있도록 거리 곳곳에 보급해야 한단 말이지! 원래 영화를 보려 했던 곳, 리버워크. 그 옆에 쪼매나게 고쿠라 성도 보임. 그 시절엔 저 성이 가장 컸을텐데.. 입구에 있는 황금인어님. 왜 항상 인어 조각상은 여자인가! 아, 안데르센이 여자였다면.... .. 2010. 12. 10.
우리 결혼했어요 : 미국 하와이 이게 대체 몇 년만에 타보는 비행기였던가.. 고속버스보다도 더 비좁은 좌석이라니! 하며 투덜댔지만 그래도 좋으니 자주자주 좀 탔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 평소에 이렇게 공부했으면 공항에서 이러지 않아도 되는 거잖아! ㅋ 실은 몇 장 넘기다 말았지만 어쨌거나 인증샷은 남겨야 하니께! 으악, 여기는 그 말로만 듣던 와이킥킥, 하앍하앍! 이제 서핑타는 짐승남만 보는 되는거다묘 ㅋㅋ 아부지가 늦게 오시는 바람에 혼자 쓰게 된 방. 저 침대 수화물로 갖고 오고 싶었다능..ㅠㅠ 파인애플 관련 상품이 그득했던 곳. 이 때만 해도 시간도 널널하다묘 시크하게 구경만 했었지. 결국 공항에서 시간에 쫓기며 파인애플 초콜릿을 샀다고....ㅠㅠ 6.5 달러나 하던 저 파인애플 아이수크리무! 무려 와플 콘! 넘흐넘흐 맛있다며.. 2010. 11. 14.
미국 뉴욕 Josh Groban singing "O Holy Night" at the Christmas tree lighting ceremony at the Rockefeller Center in NYC on December 4, 2002 뭐랴 캐롤을 들으며 휘여사 앨범을 뒤지던 중 이 아이의 동영상이 불쑥 튀어나왔다. 아, 낯익은 풍경이로고.. 2002년 12월 4일.. 록펠러 센터 트리 점등식 보러 나간다니 오래비가 관광객 티 낸다며 놀래댔지만 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디카만 쟁여든 채 나섰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도 자리잡아 보느라 새벽에 나갔는데 오후 그 몇 시간 기다리는 것 쯤이야 하고 나섰다가 옴팡지게 덜덜덜 떨며 보던 기억이 난다. 두 번이나 밖에서 후덜덜하게 떤 탓에 휘여사가 팬사인횐가 뭔가 한다고 했던 .. 2008.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