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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4

木曜逍風 : 통영 작년 여름에 전남 고흥을 다녀오면서 통영에 들러 멸치를 사왔는데 엄니께서 맛있다고 또 사러 가야겠다고 하셔서 나선 길. 2019년 6월 13일 목요일 울산-통영 울산에 들러 잠시 일보고 고속도로 타고 김해를 거쳐 가덕도 휴게소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저번엔 부산 방면 휴게소에서 봤는데 보이는 둥 마는 둥이었는데 확실히 낫군. 아침도 거른 채 약간 늦은 점심이어서 모두들 정신없이 먹었던 해물 뚝배기. 주차해두고 동피랑 벽화 마을로 걸어간다. 옛 우물에서 우리 가족 사진. 동피랑1길에서 출발하는 동피랑 벽화 마을. 평일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롭게 걸었다. 마을을 철거하고,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를 복원하고 공원으로 만들려고 했었단다. 우리나라를 위해 온 몸으로 싸워 지켜낸 이순신 장군이라.. 2019. 6. 26.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강릉가기 : 울진-강릉 2014년 3월 19일 화요일 울진-강릉 후포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물이며 군것질거릴 좀 사면서 박카스도 사서 마셨다. 어제 뜻하지 않게 좀 걸었고, 오늘도 걸어야 하며, 내일도 걸어야 해. 그렇다고 이게 뭐 효과가 있겠냐만 플라시보 효과라도 좀 보자! ㅋㅋ 울진군 후포면 후포터미널 → 울진군 북면 부구터미널 : 군내버스 1,500원(현금) 07:20-08:48(88분) 아즈씨한테 부구 도착이 언제쯤이냐고 물었더니 9시는 돼야 된다고 하셔서 창 밖 구경 좀 하다가 안심하고 푹 잤다. ㅋ 일생 대부분 서향이었던 방에서 지냈던 터라 따사로운 아침햇살을 맞으며 눈뜨는 게 나름 로망이었는데, 동향이었던 기숙사에서는 아침해가 그리 못마땅하더라! ㅋㅋ 그래도 또 이리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울진 부구에서 .. 2014. 3. 25.
1만원으로 떠나는 경주 시험은 끝났고 결과만이 거지이모를 기다리고 있는 요즘, 그동안 억눌렀던 잉여력 대폭발 시켰지. 마샤와 나나코의 폭주하는 비주얼 , 아침묵는데 코끼리가 뛰놀고 기린이 춤추는 , 하얀 빙판 위의 김탁후와 유코짜응의 , 역시 발연기는 후카쿙 , 거지이모도 타키 담임이 되고 싶다는 , 배우는 2번이나 작품 따라간다는 , 최고의 명대사 '아루요' , 마성돋는 여인네, 나나코에 홀렸지만 범인이 차~암 뜬금없던 , 고로를 골로 보내고 싶었던 이번 4분기 게츠쿠 까지.. 헉헉, 많이도 달렸구나! 헌데 이대로라면 심각한 비타민D 결핍이 염려되어 하루 정도는 가까운 데로 마실을 가야겠다 싶더라구. 거지이모네 가까이로 마실 나갈 데가.... 설마 또 경주? 국민학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 참 많이도 갔다만 혼자 조용히 간 건.. 2010. 12. 27.
시내버스로 광주에서 서울가기 : 광주~전주 부산에서 광주까지 버스타다 산 넘고 또 버스타고 달려온 거지이모(내용이 궁금하면 요기), 그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곧장 서울로 출발하지 않고 떡갈비 상을 하사하느라(내용이 궁금하면 요기) 올라가는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 이러다 제 시간에 서울 못 들어가면 어쩌나, 그래서 토요일 새벽에 어렵사리 예매해둔 아바타를 못 보게 되면 어쩌나 그런 고민은 구수한 뼛국으로 날려버렸음! 그래도 예정보다 시간이 지체된 건 맞아서 한번 도전해보려고 계획했던 노선 대신에 이전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댕겼던 노선 따라 올라가기로 했다. 2010년 2월 4일 목요일 어쨌거나 송정리 갔다가 다시 돌아온 유 스퀘어에서 서울로 가는 여정의 첫 차에 몸을 실었다. 광주시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 담양군 담양읍 버스터미널 : 311번 1..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