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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9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강릉가기 : 부산-울진 몇년 전에 부산-서울, 부산-광주, 광주-서울을 버스로 다닌 이후로 강릉도 곧 찍어야지 했다가 잠시 잊고 살았다만, 이번에 안 하면 영영 못할 것 같아서 도전. 근데 갔다와서 생각해보니.... 안 하면 뭐 또 어때서? ㅎㅎ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부산-울진 이제 본격적으로 승객들이 들이닥칠 노포동. 지하철역+버스정류장+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옹기종기 모여있건만 코딱지만큼 지어서 불편하기 이를 데가 없다. 심지어 명륜동과 사직동에 각각 있을 때보다 어떻게 더 좁게만 느껴지냐!?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 울산광역시 북구 농소공영차고지 : 1127번 2,500(카드) 05:44-07:04(80분) 예전에는 태화강역까지 가던 1127번이 노선 바뀌고 공항을 지나 농소차고지까지 가더라고. 새벽부터 나와.. 2014. 3. 25.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강릉가기 : 울진-강릉 2014년 3월 19일 화요일 울진-강릉 후포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물이며 군것질거릴 좀 사면서 박카스도 사서 마셨다. 어제 뜻하지 않게 좀 걸었고, 오늘도 걸어야 하며, 내일도 걸어야 해. 그렇다고 이게 뭐 효과가 있겠냐만 플라시보 효과라도 좀 보자! ㅋㅋ 울진군 후포면 후포터미널 → 울진군 북면 부구터미널 : 군내버스 1,500원(현금) 07:20-08:48(88분) 아즈씨한테 부구 도착이 언제쯤이냐고 물었더니 9시는 돼야 된다고 하셔서 창 밖 구경 좀 하다가 안심하고 푹 잤다. ㅋ 일생 대부분 서향이었던 방에서 지냈던 터라 따사로운 아침햇살을 맞으며 눈뜨는 게 나름 로망이었는데, 동향이었던 기숙사에서는 아침해가 그리 못마땅하더라! ㅋㅋ 그래도 또 이리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울진 부구에서 .. 2014. 3. 25.
시내버스로 강릉에서 서울가기 강릉에서 서울까지 간 사람들, 참 많더라. 하루 만에 다녀간 사람도 있고. 다들 대단대단..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강릉-원주 거지이모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준 찜방. 수면실에 칸막이도 있어서 참 좋던데 목욕탕은 좀 작은 듯 하여 아숩. 강릉시 옥천동 교보생명 → 강릉시 왕산면 고단 : 508번 1,080원(카드) 05:38-06:16(38분) 고단가는 버스는 507번과 508번이 있는데 삽당령을 넘느냐 마느냐의 차이. 둘 다 새벽 아님 오후라 이렇게 이동하기에는 참 애매하다. 그리고 강릉 고단과 정선 임계를 연결하는 버스 역시 하루에 2대 뿐인데 낮12시 20분과 오후 6시. 고로 이 구간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뭐, 기다렸다가 타도 되긴 하지. ㅎㅎ 어쨌든 그래서일까? 이 코스보다는 양양.. 2014. 3. 25.
시내버스로 광주에서 서울가기 : 광주~전주 부산에서 광주까지 버스타다 산 넘고 또 버스타고 달려온 거지이모(내용이 궁금하면 요기), 그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곧장 서울로 출발하지 않고 떡갈비 상을 하사하느라(내용이 궁금하면 요기) 올라가는 시간이 조금 지체됐다. 이러다 제 시간에 서울 못 들어가면 어쩌나, 그래서 토요일 새벽에 어렵사리 예매해둔 아바타를 못 보게 되면 어쩌나 그런 고민은 구수한 뼛국으로 날려버렸음! 그래도 예정보다 시간이 지체된 건 맞아서 한번 도전해보려고 계획했던 노선 대신에 이전에 다른 사람들이 많이 댕겼던 노선 따라 올라가기로 했다. 2010년 2월 4일 목요일 어쨌거나 송정리 갔다가 다시 돌아온 유 스퀘어에서 서울로 가는 여정의 첫 차에 몸을 실었다. 광주시 광천동 종합버스터미널 → 담양군 담양읍 버스터미널 : 311번 1.. 2010. 2. 18.
시내버스로 광주에서 서울가기 : 전주~서울 2010년 2월 5일 찜방에서 추노도 보고 사우나도 하고 씻기도 하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던 곳에서 내 누울 공간 하나 마련하고 자는데, 아무래도 지갑이며 소지품이 신경쓰여서 깊이 잠들지 못하고 내내 뒤척였다. 그러는 와중에 두세시쯤부터 도란도란 피어나는 이야기꽃이 내 귀를 자극한다, '쾅수, 개념 좀 챙겨~'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참다참다 이야기꽃에 알레르기가 생길 즈음 일어나보니 뭔 중학생으로 보이는 애들 네 명이 자고 있는 사람들 틈에서 신나게 떠들고 있다. '조용히 하던지, 딴 데 가서 얘기해! 라고 말할까? 혹시 그러다…?' 둘러보니 다른 사람들은 잘만 자고 있구나 싶어 소심한 거지이모는 그냥 일어나기로 결정, 조용히 주섬주섬 챙겨서 자리를 떴다. 애들 눈치보다 잠도 못 자고 일어난 게.. 2010. 2. 18.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광주가기 : 부산~진주 나도 모르게 내지른 휘트니 휴스턴의 내한공연. 근데 오마니께 차마 18만원이나 주고 공연보러 서울간단 소리가 안 나온다, 아프셔서 퇴원하신 지 얼마 안 됐는디.. 아픈 애미 두고 노래 들으러 가는 나는야 불효녀....-_-; 이리저리 눈치보고 있는 와중에 많이 회복하셨고, 마침 방학 때 못 내려온 조카들을 설과 봄방학에 맞춰 데려오란 특명(?)이 떨어졌다, 옳다쿠나! 예전부터 계획했던 부산~광주, 광주~서울 시내버스로 가선 휘트니 휴스턴 공연 보고 조카들을 데리고 돌아오는 머나먼 여정이 이제 시작된다. 설 일주일 전에 와준 휘트니, ㄳㄳㄳㄳㄳ 2010년 2월 3일 수요일 원래라면 아직 꿈나라에서 우성님 품에 안겨 있었을 시간. 부산광역시 장전동 →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 8번 940원(카드) 5:5.. 2010. 2. 9.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광주가기 : 진주~광주 진주시 사봉면 부계리 → 진주시 일반성면 반성터미널 : 2번 940원(카드) 13:50-14:13(23분) 다리도 아프고 콧물흘리며 떨다가, 뜨뜻한 버스를 타서 앉으니 또 지구 저 밑에서 몸을 잡아 당긴다.. 못 이기는 척 넘어가줄랬는데, 어르신들의 기차화통 목소리가 나를 반듯하게 해주신다 ㅋ 어찌어찌 도착한 반성터미널, 진주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는 이 곳에서 갈아타게 됨. 진주시 일반성면 반성터미널 → 진주시 장대동 시외버스터미널 : 26-5번 0원(환승) 14:32-15:15(43분) 51번인 줄 알고 탔는데, 반성들어올 때가 그렇고 나갈 때는 26-5번이란다. 이렇게 아름다운 남강에 괴물이 있을 리가....^^; 드디어 진주시내에 진입! 하동가는 길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하동군은.. 2010. 2. 9.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서울가기 : 부산~추풍령 몇년 전 블로깅하다 우연히 알게된 서울-부산 시내버스 여행기. 가끔씩 고속버스타고 오갈 때마다 한번쯤 도전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실행하게 되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고 자신의 블로그에 남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09년 1월 7일 6시55분에 출발하여 2009년 1월 8일 21시 35분에 도착한 여정, 직금부터 요시땅! 부산시 노포동 → 울산시 울산대학교 : 1127번 1,800(마이비) 06:55→07:47(52분) 1127번은 내가 타본 버스 중에 최고의 스피드와 최악의 승차감을 자랑한다.....-_-; 새벽이나 심야에는 그 강도가 더 심해진다, 이대로 사고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타고 댕겼다는....ㄷㄷㄷ 율리에서 내릴까 학성공원에서 내릴까 하다가 울대에서 내렸다. 방학이고 .. 2009. 3. 28.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서울가기 : 추풍령-서울 영동군 추풍령 휴게소 → 영동군 추풍령 터미널 : 1,400원(마이비) 06:57→07:00(3분) 김천출발이 50분인데 7분 만에 온 거 보면 버스 아저씨 막막 밟으신 듯 안 그래도 오돌오돌 떨고 있었는데 빨리 와줘서 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 영동군 추풍령 터미널 → 영동군 영동역 : 2,250원(마이비) 07:05→07:38(33분) 황간에서 잠시 정차한 후 익숙한 시골길을 달리던 버스는 노근리를 지난다. 그래, 그 노근리. 진작에 알았더라면 잠깐 들렀을텐데.... 영동역과 그 주변은 한산했다. 근데 여기 화장실 청소하시는 분은 아저씨였다, 갑자기 불쑥 들어와서 깜놀....+_+ 영동군 영동역 → 영동군 양산면 : 1680원(버스표) 08:10→08:43(33분) 영동역으로 조금 올라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2009.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