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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읍5

내셔널 트러스트 제주답사 II : 서귀동-조천읍-구좌읍-성산읍 어젯밤 한바탕 놀고 나서 좀 늦게 잤다고 아침에 늦잠을 잤다...............................................................................는 건 아닌데, 급행 첫 차 시간까지 넉넉해서 여유부리다가 뒤늦게 정신차리고 1호광장으로 달려갔지만 첫 차는 놓치니 다음 차까지 30분.. 조천에 8시 반까지 가야 하는데 시간이 맞을 듯 안 맞을 듯 긴가민가 해서 걍 택시를 탔다. 남조로 타고 오면서 기사님이랑 이런 저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가 정신차리고 내림. 2019년 11월 3일 일요일 서귀동-조천읍-구좌읍-성산읍 택시타고 온 덕분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집결장소로 천천히 걸어가는데 낯익은 상호를 발견. 그렇다고 과장님 담당은 아니라고 했음. 함덕도 꽤나.. 2019. 12. 10.
어떤 공강일 : 동복-함덕 5학년이 되면 뭔가 조금은 근사한 내지 준수한 학생이 되어 있지 않을까 했지만, 여전한 거지이모의 공강 나들이. 일드에서 많이 봤던, 아직도 조금도 성장하지 못한 나 ㅎㅎ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구좌읍 동복리 오너 드라이버의 호의로 신촌에서 보리빵 사들고 동복리 해녀촌에서 회국수를 먹고 나서, 식당 옆 어느 주택. 회원님과 기사님. 지금은 걸어가는 그 길이 끊어져 한 발 한 발 내딛는 게 힘겨울지라도, 결국은 밝은 저 너머로 가는 걸거야. 식당 옆옆에 있는 바람벽에 흰당나귀. 시청 꿈꾸는 흰당나무와 1촌 지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조선 최고 미남 시인 백석과 그 낡은 것과 날 것의 상태.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올 리 없다 주차해둔 식당으.. 2017. 3. 17.
설계는 안드로, 우리는 섬으로 : 와산리-선흘리-송당리-교래리-아라동 동공지진과 멘탈 슬라이스가 동시에 왔던 중간마감 이후로 설계는 거지이모 손을 떠났다. 거지이모조차 만족할 수 없는데, 누구의 평가인들 받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뜻하지 않게 재수강의 동지가 생겨서 하루 바람 쐬자 했다. 2016년 11월 25일 금요일 와산-선흘-송당-교래-아라 조천 스위스 마을 가던 길에 발견한 어느 분의 스윗 홈. 이런 집 너무 좋아! 주인님, 거지이모 돈 열심히 모을테니 그 때까지 팔지 마셔유 ㅠㅠ 수업시간에도 교수님께서 언급하셨고, 인기도 많다고 하고, 2차도 짓는다며 광고 중인 스위스 마을.... 평일 정오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고, 아직 오픈 안 한 가게도 절반 정도. 정작 스위스에선 이런 쨍한 색감을 못 본 것 같지만, 어쨌든 스위스 마을. 동백동산이라고 불리는 .. 2016. 11. 25.
친구가 왔다 : 서귀포 ICC-산굼부리-선흘-세화-월정 육지에서 아니, 대륙에서 친구가 왔다. 거지이모가 잘하고 싶은 걸 다 잘하고 열심히 하는 자랑스러운 친구가 섬으로 마실을 왔다. 이케맨이란 생물체를 알려준 것도, 쟈가리코의 존재를 알려준 것도, 공부할 의지를 심어준 것도 모두 이 친구님 덕분. 2016년 9월 10일 토요일 서귀포 ICC 사실 이 친구의 덕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한 해에 한 장 나올까 말까 하는 앨범을 구입하며 삼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내한콘에 참여하는 수준인 거지이모와는 비교가 안 됨. 음대는 정말 굉장했다. 그러나 아는 노래가 없어서 같이 즐기진 못했는데, 의외로 흥이 넘치는 섬사람들이었다. 거지이모만 다른 차원에 앉아 있는 줄.. 2016년 9월 11일 일요일 산굼부리-선흘-세화 너무 일찍 와서 인지 억새가.... 거지이모가 .. 2016. 9. 11.
현장수업 : 제주목관아지-서귀포 알뜨르비행장 조선시대 때 제주는 제주목과 정의현, 대정현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그 곳을 각각 둘러본 답사 수업 모음 이제 수업은 종강했고, 2개의 무시무시한 과제만이 남았다. 2016년 4월 14일 목요일 제주목 관아-제주 향교 삼도2동에 있는 관덕정(觀德亭). 호남에서 으뜸이라는 부심. 안으로 들어가 볼까..? 외대문을 등지고, 우련당, 중대문, 홍화각, 영주협당 망경루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날려먹고 한 장 남은 제주 향교. 대성전으로 가는 두 부류, 귀신이냐 아니냐. 잘 보고 들어가자. 졸지에 귀신이 될 것이여.. 2016년 5월 12일 목요일 표선 성읍민속마을 정의현의 현청이 있었던 성읍, 마을. 경주 양동마을처럼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다. ㅇㅇㅇ가옥이라 불리긴 하지만, 그 집에 그 가족들이 대대로 살았던 건 .. 2016.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