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국사2

木曜逍風 : 경주 불국사 부모님과 함께 살 때 되도록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일도 그만뒀겠다 목요일마다 함께 집을 나선다. 자주 다녔던 식당에 가서 느긋하게 평일 점심을 먹거나, 가까운 교외로 나들이를 가거나..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경주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걷다 보니 거지이모가 여길 언제 왔었나 곱씹는데 한 십년 만인가.. 분명 가깝긴 한데 너무 자주 가서 여기까진 잘 안 오게 되더라고. 그, 그런데 입장료가 언제 오천원이 됐니? ㄷㄷㄷㄷ 하긴 문화재가 많으니까 어쩌면 이것도 저렴한 거긴 하지. 이런 거대한 석축을 보게 되면 건축사 수업 때 교수님께서 늘 하시던 말씀이 떠올랐다. "얘들아, 이걸 너네가 쌓아올린다고 생각해봐." 그러면 그 전까진 감흥없던 애들이 웅성웅성.. 유럽에서 각종 성당을 볼 때도 떠올랐.. 2019. 6. 26.
시내버스로 부산에서 서울가기 : 부산~추풍령 몇년 전 블로깅하다 우연히 알게된 서울-부산 시내버스 여행기. 가끔씩 고속버스타고 오갈 때마다 한번쯤 도전해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실행하게 되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도전했고 자신의 블로그에 남겨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2009년 1월 7일 6시55분에 출발하여 2009년 1월 8일 21시 35분에 도착한 여정, 직금부터 요시땅! 부산시 노포동 → 울산시 울산대학교 : 1127번 1,800(마이비) 06:55→07:47(52분) 1127번은 내가 타본 버스 중에 최고의 스피드와 최악의 승차감을 자랑한다.....-_-; 새벽이나 심야에는 그 강도가 더 심해진다, 이대로 사고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타고 댕겼다는....ㄷㄷㄷ 율리에서 내릴까 학성공원에서 내릴까 하다가 울대에서 내렸다. 방학이고 .. 2009.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