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1 제 집 드나들듯 Ⅶ : 서울-부산 체크아웃하고 짐을 맡긴 후 종로에서 용인까지 가려니 어찌나 멀던지.. 차라리 전날 친구네 집에서 신세지고 천천히 움직일 걸 그랬나 싶었다. 2018년 10월 20일 일요일 서울-용인-서울-부산 아모레퍼시픽 미지움, 알바로 시자/ 카를로스 카스타네이라/ 김종규, 2010 직원분께서 화장품의 제형을 연구하는 미지움과 이곳의 다른 건물동에 대한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시고 들어갔다. 마침 기술연구원 전체가 전기 점검 중이라서 자연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라 했는데, 그게 이만저만 행운이 아니라는 걸 곧 알게 됐지.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듯 일제히 탄성을 자아냈던 중정의 나무. 원래부터 있던 거라 했다. 어둠 속에서도 창을 통해 빛이 들어오니까 분위기가 넘나 황홀했던 식당. 사진도, 글도 이 때의 기분.. 2019.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