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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2

저런 공강일 : 한경면 청수리/조수리-안덕면 화순리 졸업을 앞둔, 혹은 새로운 모험을 앞둔 네 명의 서쪽 나들이. 2017년 5월 31일 한경면 청수리-안덕면 화순리-한경면 조수리 선물로 드릴 달력을 챙기고 차례로 픽업하러 나섰다. 도남-연동-노형동을 잠시 거친 뒤 평화로를 달리는데 날씨가 좋았다가 안개끼다가 비오다가 흐리다가 널을 뛰는 것. 지난 겨울 어느 날, 햄버거 하나 먹겠다고 2시간 반을 걸어 브레이크 타임 2분 전에 도착해서 겨우 먹고 하루 3번 다니는 버스를 겨우 타고 돌아왔다는 일화를 듣고 도착한 양가형제. 8,90년대 느낌이 물씬. 오늘 우리가 갈 곳에 대해 이야기하며 얼른 나오길 기다렸다. 종류별로 하나씩 시킬 줄 알았는데 길종버거는 어제 너무 팔려서 아보카도 익은 게 없다고 함. 진짜 맛있다고 그랬는데 못 먹으니 담에 또 와봐야겠다고 .. 2017. 5. 31.
너므 동네 한바퀴 : 안덕면 대평리 F학점을 미리 축하해주시는 친구느님과 함께 맛있는 밥 먹으러 나선 길.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대평리(창천리) 가지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반찬만 리필 해먹는 식당 ㅋ 운전에서 자유로운 거지이모는 크림막걸리를 추가해서 흡입. 근데 생각해보니 크림을 못 먹자나! ㅋㅋㅋ 버섯이 좋은 거지이모는 슥삭슥삭 간장양념에 비벼서 단숨히 해치웠지. 그래도 몇 번 와봤다고 익숙한 대평리 바당. 거지이모보다 더 와봤다고 어디가 뭐고 뭐가 어딘지 설명해주시는 친구느님. 대평등대와 박수기정. 집 지킬 생각 따윈 아예 없는 개느님. 돌 너머 돌 거지이모보다 더, 제주살이 적응을 잘 하시는 친구느님. 적당히 놀아유~ ㅋㅋ 근데 근무기간이 끝나고 육지로 떠나시면 거지이모는 어쩌나.... ㅠㅠ 산방산과 박수기정이 동시에 보이는.. 2016.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