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양지1 管鮑之交 : 밀양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서, 고향으로 내려와 쉬고 있는 친구느님을 만나러 나섰다. 이런 때가 아니면 좀처럼 보기 힘들게 떨어져 살고 있으니 연휴라 좀 붐비긴 하겠지만 무거운 걸음을 옮겼다. 2014년 5월 5일 월요일 밀양 깜놀랠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역사의 대합실에서 나와서 이 짓. ㅋ 거지이모님을 실어다 줄 기차가 들어선다. 기다리면서 보니, 남도열차? 뭐 그런 게 있던데 다음엔 그거 타고 여수나 한번 다녀와야겠다. 아직도 잊지 못하겠는 장어탕을 먹으며 소주를 들이킬 거얏! 30분 남짓 걸려 도착한 밀양역! 학교 때 친구들이랑 왔을 때랑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성장일색을 추구하는 우리 현실에선 도시의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좀 그래... 고향땅이지만 집 떠난.. 2014.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