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레지던스1 WISET 기업답사 I : 솔土지빈과 53427 이번에는 못 가게 될 줄 알았는데, 어찌어찌 기회가 돼서 또 가게 된 WISET 기업답사. 2015년 11월 18일 목요일 제주-서울 같이 가기로 한 동생들을 기다리면서. 첫 비행기이니 일체의 지연이 없는 게 좋지만 대신 잠을 설치게 되니... 기내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안내방송으로 깨어 밖을 보니 안개가 가득한 서울 하늘. 먼저 가 있던 애들과 양재역에서 만나 스벅에서 잠시 숨을 고른 다음, 첫번째 목적지 솔토지빈으로 향했다. 거지이모의 짧은 식견으로 풀어주신 이야기들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게 한탄스러웠다. 1시간 남짓?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는데, 마치 고고한 풍모를 지닌 선비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20세기에 태어나 정작 선비를 만나보지는 못했다만 ㅎㅎ 막연하게나마 가지고 있는 그 이미지에 딱 부.. 2016.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