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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성2

얼음공주 대신 겨울임금님 : 독일 하이델베르크 2013년도 다 가고 독일에서 연말을 맞이하게 돼 기념(?)으로 거지고모 혼자 시부지기 가까운(?) 하이델베르크로 나들이 좀 가볼까 했더니 오랩이 같이 가주겠다고 한다. 하이델베르크는 지난 여름에 갔지만, 그 땐 오후 늦게 도착해서 걍 다리만 건넜.. 아니네, 다 건너지도 않고 반만 건넜네? ㅎㅎ 이번엔 하이델베르크 성도 가보고, 철학자의 길도 한번 걸어보고, 괴테가, 칸트가, 헤겔을 떠올려 볼까 했지..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Landstuhl-Heidelberg 한번 와봤다고 낯설지가 않았어. ㅎㅎ 하이델베르크 성에 올라가기 전에 뭘 좀 먹어둬야겠다 싶어서 식당엘 들어가 간단하게 브런치를 잡쉈다. 물론 맥주도 빼놓을 수 없음. 놓치지 않을 거야! ㅋ 성령교회(Heiliggeistkirche).. 2013. 12. 27.
조카 손잡고 동네 마실 : 독일 하이델베르크 생각지도 못한 시골of시골에서 방학을 보내는 게 안타까웠는지 오랩네가 오후마실 댕겨오자고 해서 따라간 동네, 하이델베르크. 마침 유럽여행 중인 친구가 하이델베르크 간대서 좀 부러워했더니만 이렇게 곧바로 따라가게 되네. ㅋ 2013년 7월 4일 목요일 Heidelberg 주차장에 차를 넣어두고 유유히 걷기 시작했다. 분명 한국에 있을 땐 어디 돌아댕기는 거 진짜 싫어했는데, 결혼하니께 달라지네..ㅋ 이런 게 유럽의 감성인가..! ㅋ 다들 잘 알겠지만, 이렇게 창문이 하나같이 길고 좁은 이유는 창문의 면적에 따라 부과한 창문세(Window Tax) 때문이다. 벽난로에 부과했던 세금(Health Tax)가 사생활 침해로 비판받자 도입한 건데, 프랑스 혁명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지. 암튼 그래서 좀 오래된 동네.. 2013.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