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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2

내가 너에게 가든 네가 나에게 오든 : 애월-한림-저지-금악-안덕-중문-서귀포 지난 겨울, 2달의 실습 기간 동안 하얗게 불태우는 와중에 부산, 울산도 5번이나 다녀와서 심신이 지쳤다. 마지막 일주일은 토탈 10시간 정도 잤던가.... 실습이 끝나고 나면 무조건 집으로 가서 쉬다 와야지! 다짐했건만, 부모님께서 '네가 바쁘니 우리가 가겠다!'는 원치 않는 배려로..... 집에는 못 간 이야기. 2017년 3월 1일 수요일 애월읍 고내리-한림읍 저지리-금악리-안덕면 서광리-중문-서귀포 혁신도시 한담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어머! 저거 신기하닷!'는 엄니의 외침에 내리고 보니 2년 전에도 엄니가 신기하다고 외쳤단 곳 ㅋㅋ 매번 신기해 하시는 제주의 돌담.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 부랴부랴 검색하다가 간 한림칼국수의 보말칼국수. 근데 거지이모가 싫어하는 매생이가 잔뜩이고 정작 .. 2017. 3. 1.
선물사러 가는 길 : 한림-저지-금악-안덕-광령 답사 선물을 사러 오설록을 간다는 동생들이 무려 버스를 타고 간다길래 같이 가자고 제안하여 가게 된 급 나들이. 2016년 11월 10일 목요일 한림-저지-금악-광령 장대비가 쏟아지는 악천후를 이기고 도착한 한림 사람 추천의 다람쥐식탁. 우리 테이블 이후로는 재료 소진으로 문을 닫았으니 운이 좋았던 셈. 약을 미처 챙기지 못해 규동만 먹었는데, 주 메뉴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그냥 규동이었다. 오설록 가는 길에 여기 가면 좋겠어요 라고 해서 즉흥적으로 가게 된 도립 김창열 미술관.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무료로 개관 중이라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좀 놀랬다. 물방울 화가로 명성을 얻은 김 화백의 바램대로 무덤 혹은 신전을 모티브로 설계됐단다. 거대하면서도 장엄하고 빛과 어둠이 대비되는 느낌은 흡사 .. 2016.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