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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번2

시내버스로 강릉에서 서울가기 강릉에서 서울까지 간 사람들, 참 많더라. 하루 만에 다녀간 사람도 있고. 다들 대단대단..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강릉-원주 거지이모에게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해준 찜방. 수면실에 칸막이도 있어서 참 좋던데 목욕탕은 좀 작은 듯 하여 아숩. 강릉시 옥천동 교보생명 → 강릉시 왕산면 고단 : 508번 1,080원(카드) 05:38-06:16(38분) 고단가는 버스는 507번과 508번이 있는데 삽당령을 넘느냐 마느냐의 차이. 둘 다 새벽 아님 오후라 이렇게 이동하기에는 참 애매하다. 그리고 강릉 고단과 정선 임계를 연결하는 버스 역시 하루에 2대 뿐인데 낮12시 20분과 오후 6시. 고로 이 구간은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뭐, 기다렸다가 타도 되긴 하지. ㅎㅎ 어쨌든 그래서일까? 이 코스보다는 양양.. 2014. 3. 25.
시내버스로 광주에서 서울가기 : 전주~서울 2010년 2월 5일 찜방에서 추노도 보고 사우나도 하고 씻기도 하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던 곳에서 내 누울 공간 하나 마련하고 자는데, 아무래도 지갑이며 소지품이 신경쓰여서 깊이 잠들지 못하고 내내 뒤척였다. 그러는 와중에 두세시쯤부터 도란도란 피어나는 이야기꽃이 내 귀를 자극한다, '쾅수, 개념 좀 챙겨~'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참다참다 이야기꽃에 알레르기가 생길 즈음 일어나보니 뭔 중학생으로 보이는 애들 네 명이 자고 있는 사람들 틈에서 신나게 떠들고 있다. '조용히 하던지, 딴 데 가서 얘기해! 라고 말할까? 혹시 그러다…?' 둘러보니 다른 사람들은 잘만 자고 있구나 싶어 소심한 거지이모는 그냥 일어나기로 결정, 조용히 주섬주섬 챙겨서 자리를 떴다. 애들 눈치보다 잠도 못 자고 일어난 게.. 2010.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