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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dsbach2

동네 마실 : 독일 킨즈바흐 한국처럼 끈적끈적한 더위는 아니지만 이곳도 의외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 날은 또 너무 맑아서 집에만 있기 아깝잖아. 그래서 집 근처 호숫가로 마실을 나섰다. 2014년 6월 3일 화요일 Kindsbach 독일의_흔한_시골_마을.jpg 집 앞에서 찍은 동네 풍경. 집구경은 실컷 하는데, 사람구경 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다들 뭣들 하시는지.... 잔디만 깎으면 되니 관리하기 영~ 편한 너므 집 정원. 호수 바로 옆에 있던 놀이터. 매일 같이 나다녀도 사람 얼굴 보기보다 길거리 기어가는 개미 보는 게 더 흔한 이 동네에서 대체 누가 와서 논다고 이리 만들어 놓은 건지 모르겠다만.. ㅋㅋ 조카느님과 이리저리 뛰어놀았지비! 무서운 길이의 미끄럼틀. 한번 타 볼까 싶다가도 간이 떨려서....ㅎㄷㄷ 놀.. 2014. 6. 3.
거지고모의 어떤 하루 : 독일 어느 시골 동네 독일의 어떤 시골 동네, 어떤 한국계 미국인 가정에 베이비시터로 고용된 거지고모의 어떤 하루. 집도 있고 차도 있는데, 사람만 없는 희한한 동네. 근데 또 주변 경관은 끝내줌. 동네 끝자락에 있는 묘지. 비석이 수없이 늘어선 일본이랑은 또 다른 풍경이었다. 진짜 놀이터. 근데 노는 애들은 없는 오싹한 놀이터. ㅋ 집들은 참 이쁘쟈나! 근데 사람이 없쟈나! ㅋㅋ 조카느님과 놀아주다가 조카느님 재워주다가 또 조카느님과 놀아주다가 테라스로 나와 또 조카느님과 놀아주다보면 새언니 퇴근시간이 되고, 같이 사나흘에 한 번씩 람슈타인 공군기지 안에 있는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 기지 안에 들어가려면 출입증을 발급받아 검문을 통과해야 한다. 무작위로 차량 한 대씩 마약검사도 한다고 하고 실제로 보기도 했는데, 다행히.. 2013.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