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역1 도전! 지하철 1호선 따라 걷기 한 달 전이었던가..? 방 안에 누워 공상을 하던 중, 어릴 때 지하철 타고 놀던 게 생각났다. 중앙동역까지 부분개통했단 소식에 같이 간 사촌들과 사진찍고, 의자에 누워보기도 하고, 손잡이에 매달려 놀기도 하고 그랬다. 지금 생각하니 아, 촌시러~~ 중학교 땐 종점이었던 서대신동역에서 범어사역까지 통학하면서 과자도 까무꼬, 차량 사이 빈 공간에서 숨어 낙서도 하고 그랬었지. 그 시절을 떠올리다가 갑자기 종점 사이를 역따라 걸어가보자 싶더라, 비교적 큰 길 따라 가는 거라 괜찮겠지 싶었다. 2호선 따라 걷다간 죽지 싶었고, 3호선은 아직 미개통 구간이 있으니 패쓰~ 지금 미리 걸어보면 나중에 해보게 될 부산-서울 걸어가기에도 도움이 되겄지? 미친 짓을 했던 2009년 9월 15일의 행적을 되짚어 보자. 부.. 2009.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