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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오름2

비우러 가는 길 : 우리동네 산천단 지난 여름 떠나오면서 미처 짐을 가져오지 못한 상태인데 계약기간은 끝나가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 궁리하다가, 이사업체를 알아보니 이건 뭐.. 더구나 책이 좀 많이 있어서 견적이 예상보다 많이 나와서 아빠한테 부탁해서 차를 가져가서 실어오기로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빠랑 단둘이 2박3일 나들이를 하게 됐네? 2018년 12월 14일 금요일 울산-여수-제주 출근할 때 간단하게 짐 챙긴 뒤 퇴근하고 아빠랑 옥동 법원사거리에서 만나 여수로 곧장 이동했다. 여수산단의 불빛, 그리고 기름내를 맡으니 흡사 울산 같기도 하고 뭐 그랬다. 여수항에 오니 선적하기 위해 대기하는 트럭이 어마어마하게.... 일반 승용차는 따로 들어간다 해도 생각보다 시간 많이 걸리더라고. 차를 넣어두고 터미널에서 기다리는데 단체관광객이 많.. 2019. 6. 25.
너므 동네 한바퀴 : 구좌읍 친구와 친구 지인분들이 섬으로 오셨다. 어~~~~~쩌다가 거지이모도 뵙던 분들인데 공부하느라 고생한다며 격려도 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셔서 친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하해와 같은 은혜를 어찌 다 갚을지 걱정임. 2015년 10월 22일 목요일 구좌읍 한동리-평대리-세화리-종달리-송당리 일행들이 거지이모를 기다리고 있던 바보카페. 요즘 트렌드에 맞게 구옥을 그대로 활용 바람이 너무 쎄서 그런지 다들 실내에서 소곤소곤 귀욤귀욤했던 멍뭉이. 근데 목욕 좀 하자 ㅋ 커피 한 잔으로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명진전복에서 전화를 기다리며 바다 구경을 하다가.. 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거세고 파도가 휘몰아 쳐도, 거지이모는 먹고 봐야겠음 ㅋ 그렇게 위를 마구 혹사시킨 다음 소화시키러 다랑쉬 오.. 2015.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