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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2

내가 너에게 가든 네가 나에게 오든 : 애월-한림-저지-금악-안덕-중문-서귀포 지난 겨울, 2달의 실습 기간 동안 하얗게 불태우는 와중에 부산, 울산도 5번이나 다녀와서 심신이 지쳤다. 마지막 일주일은 토탈 10시간 정도 잤던가.... 실습이 끝나고 나면 무조건 집으로 가서 쉬다 와야지! 다짐했건만, 부모님께서 '네가 바쁘니 우리가 가겠다!'는 원치 않는 배려로..... 집에는 못 간 이야기. 2017년 3월 1일 수요일 애월읍 고내리-한림읍 저지리-금악리-안덕면 서광리-중문-서귀포 혁신도시 한담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어머! 저거 신기하닷!'는 엄니의 외침에 내리고 보니 2년 전에도 엄니가 신기하다고 외쳤단 곳 ㅋㅋ 매번 신기해 하시는 제주의 돌담.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 부랴부랴 검색하다가 간 한림칼국수의 보말칼국수. 근데 거지이모가 싫어하는 매생이가 잔뜩이고 정작 .. 2017. 3. 1.
그들과 이별여행 : 제주-서귀포 전통이라고 한다. 최종마감을 끝내고 내면 다같이 이별여행을 떠나는 게....? 누구와 혹은 무엇과 이별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누구와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을테고, 누군가는 무엇과 끝내고 싶겠지....? 거지이모는 이별에 방점을 둬야 하는지, 여행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건지 조금은 헷갈렸지만, 어쨌든 항상 설계의 끝은 사이다 한 모금에 고구마 한 상자를 먹은 심정이라고.....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제주-서귀포 집결지인 중앙로 간세라운지.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조랑말). 주차는 주차장에 합시다. 출발하기 전에 간단하게 차를 마시며 몸을 녹여본다고 쓰고 지각생을 기다린다고 한다. 탑동에 있는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 시네마. 모 교수님의 안타까움을 단단히 산 곳. 정말로 건너편에 살거.. 2015.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