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보리밥1 당신은 이런 돼지입니다 : 부산 영도 2019년 새해를 맞아 부모님과 영도 나들이. 영도 토박이는 여길 벗어나면 망한다고 했다지. 원도심과 가깝지만 서울의 여의도와는 달리 약간 소외된(?) 그런 곳이었다, 거지고모 어릴 때만 해도. 가끔 소풍으로 태종대를 갈 때나 갔던 곳이었는데, 요즘 핫플로 떠오른 곳. 2019년 1월 1일 화요일 영도 옛날에는 영도다리를 건너야지만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맨날 부모님은 울면 영도다리에 버린다던가, 영도다리에서 줏어 왔다는 무시무시한 말을 하시곤 했었지. 그래서 한번은 정말 영도다리로 한참을 걸어가서 진짜 부모님을 찾은 적이 있다는 고리적 이야기. 이제는 남항대교가 생겨서 수월하게 입도할 수 있었다. 영도대교 초입에 유명하다는 보리밥집에 가서 슥슥삭삭 비벼 먹고 왔다. 명란젓이 들어가니 짭조롬한 게 색다른.. 2019.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