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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텔레2

같이 도는 섬 한 바퀴 I 길게 오신 방문객을 위해 과제하는 틈틈히 일정을 좀 짰다. 앞으로 오실 방문객들에게도 비슷한 일정으로 가이드 나갈 듯. ㅋ 2012년 10월 06일 토요일 하필 이러닝 시험과 방문객의 입도가 겹치는 바람에 공항에서 픽업한 후, 부랴부랴 첫 숙소인 까사보니따로 이동했다. 짐도 못 풀고 컴터를 키는데, 마우스 안 됨. 넷북 켰는데, 무선랜 안 잡힘. -_-; 할 수 없이 주인장의 놋북 빌려서 시험을 쳤지. 결과는 뭐, 한글 아는 수강생이라면 누구나 받는다는 일백점~ ㅋ 시험 다 치고 짐도 대강 정리한 뒤 미리 주문한 오믈렛과 비빔밥으로 저녁식사. 맛있음! 이 댁 귀한 식구, 보리. 보리 간식 사들고 다시 가마 했건만, 언제나 가질까....ㅠㅠ 암튼 첫 날은 입도와 이동과 시험과 식사로 마무리. 2012년 .. 2013. 3. 19.
같이 도는 섬 한 바퀴 II  2012년 10월 8일 월요일 타시텔레에서 고품격 아침식사를 먹은 뒤 길을 나섰다. 이 날은 2시부터 전공수업이 있기에 오전 밖엔 여유가 없어서 숙소에서 가까운 김영갑 갤러리를 가기로 했다. 오천년이 넘는 제주의 역사에서 짧은 생을 살아가는 그 무수한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이름 석자를 길게 남기는 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뜻을 알아주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도 축복이다. 몇 권의 방명록을 뒤적거리던 중 발견한 친구 이름 석자. 섬에 친구 한 명 없어 외로웠는데, 이렇게 이름이라도 남겨진 걸 보니 너무 반가웠다. 김영갑 선생님, 감사합니다. (__) 이후 갤러리를 나와 학교에서 수업듣고, 시청에서 저녁먹고, 숙소에서 숙면으로 마감.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일정상 잠만 자고 나온 .. 2013.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