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롱낙지1 궁극의 먹부림 : 해남-진도-목포 I 국밥이 맛있다는 말 한 마디에 세명이 모인 천리 길. 국밥 먹으러 간 김에 목포나 가보자고 떠난 천리 길.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부산-해남-진도-목포 새벽부터 운전한 친구 교대하느라 잠시 들린 휴게소에서 기절초풍할 오징어 발견! 꼭 먹어야 한다며 엄지를 거듭 치켜 세웠던 친구의 추천이 납득이 갈 만한 국밥이었다. 평소의 거지이모라면 소주도 한 병 시켜서 들이켰겠지만, 아직은 상태가 그 정도가 아니라서 콜라로 퉁. 쓸데없이 경치 좋은 남도의 국밥집 식당 앞 잔디밭에서 구르고 뛰며 열심히 사진을 찍고 진도로 향했다. 근데 하필 명량대첩축제에 맞물려 전망대로는 올라갈 수가 없고, 축제장 근처는 몰려든 차들로 도로가 주차장. 그래서 운림산방(雲林山房)으로 목적지를 바꿨다.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2019.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