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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erslautern3

기간한정 :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꽃이 피고 바람이 살랑거리는 때에만 문을 여는 카이저슬라우테른 가튼쇼(Gartenschau Kaiserslautern). 수목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몇 번을 가도 지겹지 않고 좋은 곳. 오랩이 없으니 거지고모가 시즌권을 대신 사용하는 걸로 하고 조카느님과 다녀왔다.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Kaiserslautern 한가로운 독일 시골역 풍경 티켓판매기가 하나 밖에 없는 터라 고장나면 낭패구나 싶어도, 이렇게 열차 안에 판매기가 있으니까 걱정은 노노 출퇴근 때 타보질 않아서 그런 것 같지만, 언제나 사람보다 의자가 많은.. 중앙역에서 환승 마침 월드컵 시즌이라 축구선수로 랩핑된 열차 마침내 도착. 근데 시즌권이 부부에게만 해당된다고 해서 거지고모는 입장료를 따로 물었다. 부부라고 우겨.. 2014. 7. 4.
옆동네 마실 :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뜻하지 않게 德國에 남겨진 우리 세 사람. 오늘은 옆 동네 마실을 나서볼까..? 2014년 6월 5일 목요일 Kaiserslautern 한적한 시골 마을의 조용한 역사. 건물도 없고 사람도 없고 걍 매표기만 한 대 있다. 고장나면 어쩌나 할 필요도 없이 기차 안에도 있으니까 그나마도 없애 버릴라. ㅎㅎ 카이저슬라우테른 중앙역까지 가는데, 요금이 두 가지길래 둘 다 끊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Bahn카드 소지자 할인이 적용되냐 아니냐 차이. Bahn 카드를 살까 하다가 뭐 딱히 자주 탈 일이 있나 싶어서.. 작년에 첨 탔을 땐 문이 안 열린다고 당황했었지. 후후.. 한 낮이라 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더라. 4좌석이 마주보는 형태는 어쩐지 민망하여서 밸로던데 이렇게 하면 더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건가? .. 2014. 6. 5.
크리스마스 마켓 I : 독일 트립스타트 이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하지만 거지고모는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로 보낸 지 이미 오래라 종교적인 축일로만 지내야....ㅠㅠ 대신 조카느님은 처음 맞이하는 날이니 동네 장터 말고 외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도심 광장에서 11월말부터 대림절 기간동안 열리는 것이다. 따뜻한 와인을 마시며 임시상점을 둘러보는, 일종의 장날이지 뭐. 독일에서 유래됐지만 지금은 유럽 곳곳에서 열린다고 해. 그렇다면 크리스마스 마켓은 바이나흐트마르크트(Weihnachtsmarkt)라고 불리워야 하는 거? 톤네루즈 쿠와즈기라이(とんねる 食わず嫌い) 나가서 김치를 기무치라고 적은 정우성 꼴이네! ㅠㅠ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 Landstuhl-Trippstadt 조카느님 주무실 거 다 .. 2013.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