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를 준비하면서 인터뷰를 위해, 무거운 거지이모의 몸을 또 움직여주셨다.
2013년 3월 6일 수요일
어쩌다 보니 자주 찾게 되는 함덕 해수욕장. 좀 멀긴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버스 한 번이면 손쉽게 갈 수 있어서 편하고, 덤으로 잠도 푹 잘 수 있지.
일행을 기다리면서 뻘짓.
인터뷰어를 만나기 위해 찾은 북촌 돌하르방공원.
인터뷰어께서 고향 땅에서 맨손으로 일군 작품들이 전시된 일종의 미술관. 널리널리 알려지면 좋겠지만, 거지이모는 파워블로거지가 아니라서 홍보도 못 해드리고...ㅠㅠ
거지이모를 반겨주는 수문장.
어디에나 솔로는 있다! 이번엔 돌하르방 솔로..... ㅠㅠ
걸어도 걸어도 벗어날 수 없는 돌하르방의 안내.
섬에서 돌하르방과 동자석은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대대로 이어진 수탈로부터 살아남아야 했던 사람들을 지켜주는 상징이라고 생각함. 우리 마을을 지켜줬으면, 우리 어르신을 지켜줬으면 하는 마음.
몸매부심이 좀 쩌는 돌하르방.
잡히면 칼 휘두르며 잡아먹을 듯한 돌하르방.
사이 좋아뵈는 동자석, 쳇!
기분 좋은지 북치는 돌하르방.
한 목청하시는 돌하르방.
홀로 보는 거지이모 무안하게 지 혼자 하트 그리는 돌하르방 (1).
수도꼭지 위에서 서식하는 돌하르방.
홀로 보는 거지이모 무안하게 지 혼자 하트 그리는 돌하르방 (2).
공부나 열심히 하라는 말씀, 깊이 새기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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