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세라운지2

마지막 학기 이야기 과연 졸업을 할 수 있을까, 그 날은 과연 오기나 할까,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을까. 그렇다고 졸업을 하고 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안과 걱정과 긴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마지막 학기의 기록. 2017년 8월 25일 금요일 서울 김포공항 집에 들를 새도 없이 서울에서 바로 제주로. 개강은 왜 이리 꼬박꼬박 오는 건지, 빚 받으러 오는 것 마냥. 2017년 8월 31일 목요일 제주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5학년 설계 대지가 함덕 해수욕장 인근이라서 오랜만에 가봤는데, 예전의 그 기억은 이제 추억이 됐더라고. 만춘서점에서 사온 다자이 오사무의 . 새벽 감성에 걸맞는 것 같기도 하고 공감이 가기도 안가기도 한 건 아직 다 이해를 못 해서 그런 거겠지. 2017년 9월 1일 금요일 제주.. 2017. 8. 25.
그들과 이별여행 : 제주-서귀포 전통이라고 한다. 최종마감을 끝내고 내면 다같이 이별여행을 떠나는 게....? 누구와 혹은 무엇과 이별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누구와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을테고, 누군가는 무엇과 끝내고 싶겠지....? 거지이모는 이별에 방점을 둬야 하는지, 여행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건지 조금은 헷갈렸지만, 어쨌든 항상 설계의 끝은 사이다 한 모금에 고구마 한 상자를 먹은 심정이라고.....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제주-서귀포 집결지인 중앙로 간세라운지.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조랑말). 주차는 주차장에 합시다. 출발하기 전에 간단하게 차를 마시며 몸을 녹여본다고 쓰고 지각생을 기다린다고 한다. 탑동에 있는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 시네마. 모 교수님의 안타까움을 단단히 산 곳. 정말로 건너편에 살거.. 2015.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