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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2

이제는 육지인 II : 성산읍-중앙로-애월읍-구좌읍 오늘도 계속되는 육지인의 섬나들이. 2019년 10월 29일 화요일 성산읍: 고성리-온평리 이젠 뭐 습관이 될 것 같은, 아침에 스벅에서 성산일출봉 보며 커피마시면서 책 보기. 약속시간 맞춰서 온평리로 갔다. 잔잔한 온평 포구의 모습 분식후경에서 떡볶이, 미나리김밥, 버터장조림비빔밥을 마구 흡입했다. 정구지 찌짐도 시키려다가 둘이서 그건 너무 했다 싶어서 포기. 역시 우리는 스트레스를 먹부림으로 해소하는 먹보들. 동생은 다시 일하러 가고, 거지고모는 근처 빛의 벙커나 가야지 했더니만 어제까지만 전시하고 오늘부터 두어달 동안 철거작업으로 휴무.... 가까우니 아무 때나 가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한 게 화근이구만. 그래서 다시 돌아와 도렐에서 커피 마시며 독서. 대체 이 두껍지도 않은 책은 언제나 다 읽는단.. 2019. 12. 10.
제 집 드나들듯 Ⅲ : 제주 2018년 10월 2일 화요일 - 12일 금요일 제주 대충 3개월 만에 다시 온 섬. 저 멀리 용연구름다리가 보이고.. 이제 나쁜 기억은 고마운 사람들과 행복한 추억으로 덮어버리려고.. 한동안 열심히 먹어댔던 넝쿨하눌가든 오리탕. 제주사람 과장님과 서귀포사람 대리님이 이 곳을 모른다고 하여 육지사람 거지이모가 데리고 가줌. 이 집 전구 열댓개는 거지고모가 갈아줬지 않았을까? 오픈하우스 서울 예약하는데 서버가 터짐. 거지이모의 속도 터짐. 태풍 콩레이의 상륙으로 모든 약속은 취소되고, 산천단을 후려치는 거침없는 빗소리를 들으며 두부김치에 한라산을 들이킴. 서귀포로 발령오신 친구느님과 지난 3년 간 주구장창 들락거린 법환동 이태리치킨. 이 집 벽돌 한 스무 장은 거지고모의 지분이 있을 듯. 친구느님은 아마도.. 2019.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