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귀포3

어떵 살코 저들지 맙서, 촘앙 살민 살아집니다 서귀포에서 치맥으로 저녁을 달리고, 오늘은 토평 주민께서 혁신도시까지 왕림해주셨다. 2019년 1월 6일 일요일 서귀포-제주-부산 헬스케어타운 이제 어쩌냐고 걱정 아닌 걱정을 하며 올라간 솔오름전망대에서 본 미악산(살오름)과 구름에 가린 한라산. 어제 미세먼지가 그렇게 많더니, 돌아가는 날 날씨가 이렇게 좋을 일??? 전망대에서 오뎅이랑 핫도그 흡입하고 5·16도로 타고 산천단으로 가는 길. 차로 넘어갈 때면 종종 들러서 내려다 보곤 했다. 저 멀리 사라봉이 땋! 여기 말고 또 즐겨찾던 뷰포인트는 어승생 공설묘지였는데, 이번에는 못 가겠네. 4년동안 살았던 원룸. 정신사나운 벽지와 블라인드로 눈 둘 곳을 찾기 힘들었지만, 밤마다 편의점에서 술마시며 소리지르는 것들과 마당앞 치킨집에서 퍼져오는 냄새에 속사.. 2019. 6. 25.
그들과 이별여행 : 제주-서귀포 전통이라고 한다. 최종마감을 끝내고 내면 다같이 이별여행을 떠나는 게....? 누구와 혹은 무엇과 이별을 한다는 건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누구와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을테고, 누군가는 무엇과 끝내고 싶겠지....? 거지이모는 이별에 방점을 둬야 하는지, 여행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건지 조금은 헷갈렸지만, 어쨌든 항상 설계의 끝은 사이다 한 모금에 고구마 한 상자를 먹은 심정이라고..... 2015년 12월 26일 토요일 제주-서귀포 집결지인 중앙로 간세라운지. 제주올레의 상징인 간세(조랑말). 주차는 주차장에 합시다. 출발하기 전에 간단하게 차를 마시며 몸을 녹여본다고 쓰고 지각생을 기다린다고 한다. 탑동에 있는 아라리오 뮤지엄/ 탑동 시네마. 모 교수님의 안타까움을 단단히 산 곳. 정말로 건너편에 살거.. 2015. 12. 26.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 2011년 3월 5일 토요일 룸메이트들은 MT 가버려 혼자서 맞게 된 제주에서 첫 토요일. 거지이모는 뭘 하며 보낼까 하다가 한라산 너머 서귀포로 마실 나가기로 했다. 뭐 지도를 보니 갈 데는 참 많은데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 지 몰라서.. 이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우리 학교 정문이라곰 ㅋ 항상 교내에 사람이 많았던(?) 부대와는 달리 대여섯 시만 넘어도 사람 보기가 어려운 제대. 교정이 넓어서 그런가? 하긴 2만 효원인과 1만 아라인의 차이가 크긴 하겄지. 이 곳은 제주시청. 여기서 서울, 부산이 저만큼 멀다네. 516 버스를 타고 도착한 서귀포. 첨에 룸메가 516번을 타면 된다고 해서 찾는데 암만 봐도 그런 번호는 없는 거다. 요상네, 요상타 하다가 알고 보니 5.16 도로를 지나는 시외버스를 5.. 201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