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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land3

Der Weg nach Frankfurt : 인천-프랑크푸르트 길고도 길었던 군복무가 끝나가고 여름의 끝자락이 오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오랩네를 보러 가는 마지막 여정. 뭐 언젠간 유럽을 다시 가지 않을까 싶지만 이따위(?) 시골자락을 가진 않겄지. ㅎㅎ 2015년 6월 25일 인천-Frankfurt am Main 박**교수님께서 일행과 함께 프푸로 가신대서 혹시나 공항에서 마주치면 어쩌나 했지만 이거야말로 기우였나봄. 하긴 뭐 또 마주치면 어쩔 거야, 거지고모가 누군지도 모르실지도. ㅠㅠ 그나저나 메르스 때문에 사람이 좀 적진 않을까 했다만 이것 역시 기우였나봄, 꽉꽉까진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 많았다. 방학이니 학생들이 많지 않나 했지만 중년의 단체관광객이 대다수. 뭐 대부분이 환승객이긴 했지만. 거지고모는 그 명성에 걸맞게(?) 딱히 살 것도 없고 하니 면.. 2015. 6. 25.
기간한정 :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 꽃이 피고 바람이 살랑거리는 때에만 문을 여는 카이저슬라우테른 가튼쇼(Gartenschau Kaiserslautern). 수목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몇 번을 가도 지겹지 않고 좋은 곳. 오랩이 없으니 거지고모가 시즌권을 대신 사용하는 걸로 하고 조카느님과 다녀왔다. 2014년 7월 23일 수요일 Kaiserslautern 한가로운 독일 시골역 풍경 티켓판매기가 하나 밖에 없는 터라 고장나면 낭패구나 싶어도, 이렇게 열차 안에 판매기가 있으니까 걱정은 노노 출퇴근 때 타보질 않아서 그런 것 같지만, 언제나 사람보다 의자가 많은.. 중앙역에서 환승 마침 월드컵 시즌이라 축구선수로 랩핑된 열차 마침내 도착. 근데 시즌권이 부부에게만 해당된다고 해서 거지고모는 입장료를 따로 물었다. 부부라고 우겨.. 2014. 7. 4.
처음이자 마지막 :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행보다 먼저 도착한 거지고모는 비는 시간동안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구경하기로 한다. 호치민공항에서 미리 준비해온 책을 펼쳐보면서 간단하게 코스를 짜두었다. 그대로 다 못보더라도 '오늘 못보면 다음에 또 오지 뭐' 하는 안이한 마음가짐으로. ㅎㅎ 2013년 6월 29일 토요일 Frankfurt Am Main 비가 오긴 하지만 그래도 여름인데!!!!!! 하지만 북반구의 여름은 이렇게 또 다른 거구나 하면서 오돌오돌 떨면서 U-Bahn을 타러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1로 이동했다. 속도가 겁나게 빨라 첨엔 깜짝 놀랬다. ㅎㅎ 첫 지출! 우리나라의 대중교통요금이 참말로 싸긴 싸다. 시계가 참 예쁘다 싶고, 문득 애플의 적반하장도 생각나서. ㅎㅎ 시간 맞춰 와준 U-Bahn. 근데 타려고 딱 문 앞에 섰는데 문이 .. 201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