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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3

엘리자베스와 빅토리아 : 미국 뉴욕 뭐가 어떻게 되는 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던 지난 3개월을 3년인 것 마냥 시간을 쪼개 쓰면서 가장 간절히 원했던 건.. 2018년 4월 4일 제주-서울-인천 오랩이 공부하던 시절, 호주 워홀 가겠다고 휴학하고 알바하다 방향 틀어 미국으로 쫄래쫄래 놀러 갔다가 간 김에 퀘벡으로 캐나다에 입국했는데 입국심사관이 여권에 도장을 잘못 찍어준 걸 미처 확인을 못 했다. 아니, 입국 날짜가 잘못됐을 거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냐고.. 그러다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미국 쪽도 보려고 다리 건너 입국하려다가 이걸 문제 삼아 거부당하고, 귀국해서 캐나다와 미국대사관에 문의했지만.. B2비자가 만료된 후 이제 본토 여행은 쫑난 거신가, ESTA도 발급 거부되면 커쇼 경기도 영영인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 2019. 6. 11.
조카들과 맨하튼 나들이 : 미국 뉴욕 마지막 주말을 맞이하여 금요일은 맨하튼으로, 토요일은 시티 필드로 출동하려고 했으나.. 어쩌다 보니 오랩네와 함께 나가게 됐네. 뭐 다 그런 거지. 허허.. 2018년 4월 14일 토요일 Manhattan 고속도로를 따라 맨하튼에 진입하는데, 달라진 모습에 정신없이 구경하던 와중에 한 남자의 시선. 하늘 높이 솟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를 찍던 거였어, 인정. 어두컴컴한 주차장을 진입하는데, 굳이 보겠다고 꺼내든 망원경 너머 조카의 시선. 아침에 양말 뭐 신었나 확인하던 거였나? 인정. 저렴한 주차장 찾아 3십분을 헤매다가 배터리 파크 근처에다 곱게 주차해두고 슬슬 걸어 올라갔다. 높이 541.2m의 프리덤 타워. 다시는 그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그라운드 제로에서 조용히 묵념. 조카랑 사진찍.. 2019. 6. 11.
미국 뉴욕 Josh Groban singing "O Holy Night" at the Christmas tree lighting ceremony at the Rockefeller Center in NYC on December 4, 2002 뭐랴 캐롤을 들으며 휘여사 앨범을 뒤지던 중 이 아이의 동영상이 불쑥 튀어나왔다. 아, 낯익은 풍경이로고.. 2002년 12월 4일.. 록펠러 센터 트리 점등식 보러 나간다니 오래비가 관광객 티 낸다며 놀래댔지만 내는 아랑곳하지 않고 디카만 쟁여든 채 나섰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도 자리잡아 보느라 새벽에 나갔는데 오후 그 몇 시간 기다리는 것 쯤이야 하고 나섰다가 옴팡지게 덜덜덜 떨며 보던 기억이 난다. 두 번이나 밖에서 후덜덜하게 떤 탓에 휘여사가 팬사인횐가 뭔가 한다고 했던 .. 2008. 12. 12.